일본의 '잇토 맨션(一棟マンション)' 투자, 즉 건물 전체를 통째로 소유하는 임대주택 투자는 한국의 부동산 투자 관행과 근본적으로 다른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레버리지 방식입니다. 한국 투자자에게 익숙한 '갭투자'는 전세보증금을 지렛대로 삼아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액만 자기자금으로 조달하는 방식이지만, 일본에는 전세(전세금) 제도 자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일본의 임대차는 원칙적으로 월세 계약이며, 임차인이 목돈을 무이자 보증금으로 맡기는 관행이 없기 때문에, 투자자가 레버리지를 일으키려면 전액을 은행 대출(融資, 융자)로 조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즉 '頭金(아타마킨, 매매대금 중 대출로 조달하지 않는 자기부담분)'을 얼마나 넣고 나머지를 몇 년 대출로 갚아 나가는가가, 일본 부동산 투자의 수익 구조 전체를 결정합니다.
2026년의 일본 통건물 임대주택 투자는, 기대수익률 3.6~5.0%에 대해 대출금리가 1.9%대라는 얇은 스프레드 속에서 승부하는 투자가 되었습니다. 승패를 가르는 것은 매물 소개서에 적힌 겉보기 수익률이 아니라, 자기자금과 대출기간으로 결정되는 상환비율(DSCR), 그리고 수선적립금을 매년 얼마나 쌓을 수 있는가입니다. 이 글은 1억엔(약 9.2억원)대의 통건물 임대주택을 법인 또는 개인 명의로 취득하려는 경영자·오너를 대상으로, '자기자금은 얼마나 필요한가', '초기비용은 물건가격의 몇 %인가', '수익률은 몇 %로 돌아가는가'에 대해 일본 정부 통계와 세율에 근거한 실제 수치로 답합니다.
이 글의 핵심 포인트
- 일본 통건물 임대주택의 기대수익률은 2026년 4월 기준 도쿄 조난(城南) 지역 원룸형 3.6%, 오사카 4.2%, 센다이·히로시마 5.0%입니다(일본부동산연구소 제54회 부동산투자가조사). 시장에 나도는 '표면수익률 7~8%'와는 지표의 정의 자체가 다릅니다.
- 대출비용은 일본 국내은행의 신규대출 약정평균금리(장기)가 2025년 8월 1.378%에서 2026년 6월 1.944%로 상승했습니다. 일본은행의 정책금리(무담보콜금리 유도목표)도 1.0% 수준입니다.
- 물건가격 1억엔(약 9.2억원)의 모델 물건에서는 초기비용이 약 649만엔(약 5,970만원)으로 가격의 6.5%입니다. 건물분 소비세 400만엔(약 3,680만원)을 더하면 약 1,049만엔(약 9,650만원), 가격의 10.5%에 이릅니다.
- 자기자금은 '몇 할'이 아니라 DSCR에서 역산합니다. 표면수익률 7.0%·상환기간 20년이면 DSCR 1.3에 필요한 자기자금은 약 39%이지만, 상환기간 30년이면 약 16%로 충분합니다. 자기자금 비율보다 대출기간이 더 크게 작용합니다.
- 국토교통성 가이드라인 수준으로 수선적립금을 쌓으면 연면적 400㎡ 기준 연간 약 161만엔(약 1,481만원)입니다. 이를 반영하면 NOI수익률은 4.8%에서 3.2%로 낮아집니다. 이 차이를 매수 전에 미리 계산해 두는지가 10년 후의 명암을 가릅니다.
일본 통건물 임대주택 투자란: 구분소유·목조 통건물과의 차이를 수치로 비교한다
일본의 통건물(一棟) 임대주택 투자란, RC조(鉄筋コンクリート造, 철근콘크리트조) 등의 공동주택을 토지·건물째로 취득해 여러 세대의 임대료를 받는 부동산 투자입니다. 한국의 부동산 소유 구조와 비교하면, 일본의 '구분(区分) 맨션'은 한국의 아파트나 다세대주택처럼 세대별로 소유권이 나뉜 형태에 가깝고, '통건물(一棟) 맨션'은 한국의 다가구주택처럼 건물 전체를 한 명의 소유자가 단독으로 보유하는 형태에 가깝습니다. 다만 한국의 다가구주택 대부분이 소규모 저층 건물인 데 비해, 일본의 통건물 맨션에는 RC조 중고층 임대주택도 다수 포함된다는 점이 다릅니다.
구분소유와의 가장 큰 차이는, 공실 1세대당 수입에 미치는 영향과, 대규모 수선 자금을 누가 적립하는가에 있습니다. 구분소유에서는 관리조합이 수선적립금을 징수하지만, 통건물에서는 소유자가 직접 적립합니다. 한국의 아파트에서 입주자대표회의가 장기수선충당금을 관리하는 구조와 얼핏 비슷해 보이지만, 일본의 통건물 오너는 이 적립 판단과 실행을 전적으로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점에서 관리 부담의 성격이 다릅니다.
구분소유/목조 통건물아파트/중고 통건물RC/신축 통건물RC의 수치 비교
'수익률이 높다', '관리가 편하다' 같은 정성적 비교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습니다. 법정내용연수, 상각연수, 수선 재원의 부담 주체라는 수치와 제도로 나란히 놓고 비교합니다.
| 항목 | 구분 맨션 | 통건물 아파트(목조) | 중고 통건물RC(축15년) | 신축 통건물RC |
|---|---|---|---|---|
| 법정내용연수(주택용) | 47년(RC조인 경우) | 22년 | 47년 | 47년 |
| 중고 취득시 상각연수(간편법) | 축년수에 따라 단축 | 축15년이면 10년 | 35년 | 47년(간편법 대상 외) |
| 건물 건축비 수준(신축시) | 해당없음(중고취득) | 해당없음(중고취득) | 해당없음(중고취득) | RC조 314.3천엔/㎡(2023년[레이와5년], 약 289만원/㎡) |
| 통건물 임대주택 기대수익률 | 조사대상외 | 조사대상외 | 원룸형 3.6~5.0%(도시별) | 좌동(신축은 하한 쪽에 가깝다) |
| 공실 1세대당 수입 영향 | 100%(임대료 수입 제로) | 1÷세대수 | 1÷세대수 | 1÷세대수 |
| 대규모수선 자금 마련 | 관리조합이 수선적립금으로 징수 | 오너가 전액 자기부담 | 오너가 전액 자기부담 | 오너가 전액 자기부담(당분간 발생은 적음) |
| 건물분 소비세 | 과세사업자가 매도인이면 과세 | 좌동 | 좌동 | 과세됨 |
주목해야 할 부분은 상각연수입니다. 축15년의 목조는 간편법으로 10년이 되어 단기간에 비용화할 수 있는 대신, 상각이 끝난 뒤의 과세소득은 단숨에 늘어납니다. 중고 통건물RC의 35년은 절세 효과가 얇고 긴 대신, 대출기간과 궁합이 좋다는 성격을 갖습니다.
표면수익률·실질수익률·기대수익률(NOI수익률)의 차이
세 가지 수익률은 계산식이 다르기 때문에 그대로 비교하면 의미가 없습니다. 이를 혼동한 채 물건을 검토하는 것이 통건물 투자에서 가장 자주 일어나는 실수입니다.
- 표면수익률(表面利回り): 만실 가정 연간임대료수입 ÷ 물건가격. 운영비도 공실손도 빼지 않습니다. 판매자료에 실리는 수치는 거의 이것입니다.
- 실질수익률(実質利回り): (연간임대료수입 − 운영비) ÷ (물건가격+초기비용). 실수령액에 가까워지지만, 산정에 포함하는 경비 범위가 매도인마다 다릅니다.
- 기대수익률(期待利回り, NOI수익률): 투자자가 취득 시 요구하는, NOI(순영업수익) 기준의 수익률. 일본부동산연구소의 조사에서 공표되는 것이 이 지표입니다.
같은 물건이라도 표면수익률 7.0%가 NOI수익률로는 4.8%가 되는 괴리가 흔히 발생합니다. 지표별 정의와 구분 사용법은 표면수익률과 실질수익률의 차이와 물건 선택 시 주의점에서 자세히 정리하고 있습니다.
2026년 일본 통건물 맨션 수익률 시세: 도시별 1차 데이터
2026년 4월 기준, 통건물 임대주택(원룸형)의 기대수익률은 도쿄 조난(城南) 지역 3.6%가 최저, 센다이·히로시마 5.0%가 최고입니다. 수도권에서 5%를 넘는 통건물RC가 나온다면, 우선 입지나 축년수, 가동률에 이유가 있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서울과 비교하면 감이 잡히기 쉽습니다. 서울 강남권 소형 임대주택의 실질수익률은 통상 2%대 후반~3%대 초반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매매가 대비 월세 수준이 낮고 보유세·건강보험료 부담이 더해지기 때문입니다. 도쿄 조난 지역의 3.6%조차 서울 강남권보다 높은 수준이며, 지방도시로 갈수록 5%대까지 벌어집니다. 다만 이 수익률은 어디까지나 NOI(순영업수익) 기준이므로, 뒤에서 다룰 표면수익률과는 수치의 성격이 다릅니다.
도시별·통건물 임대주택 기대수익률(2026년 4월 현재)
| 도시·지구 | 원룸형 | 패밀리형 |
|---|---|---|
| 도쿄·조난 | 3.6%(전회비 −0.1포인트) | 3.7% |
| 요코하마 | 4.2% | 4.3% |
| 오사카 | 4.2% | 4.3% |
| 나고야 | 4.5% | 4.5% |
| 후쿠오카 | 4.5% | 4.5% |
| 교토 | 4.6% | 4.6% |
| 고베 | 4.7% | 4.7% |
| 삿포로 | 4.9% | 5.0% |
| 센다이 | 5.0% | 5.0% |
| 히로시마 | 5.0% | 5.1% |
수치는 모두 NOI 기준의 기대수익률이며, 표면수익률이 아닙니다. 같은 도시라도 역까지의 거리·축년수·세대당 면적에 따라 실제 거래수익률은 움직입니다. 이 표는 '해당 도시의 투자자가 최소한 요구하는 수준'의 기준으로 활용해 주십시오.
시황의 3대 지표: 지가·가격지수·임대주택 착공
기대수익률이 낮아지는 배경에는 취득가격 상승과 공급 감소가 있습니다. 세 가지 공적 통계로 확인합니다.
| 지표 | 최근치 | 해석 |
|---|---|---|
| 2026년(레이와8년) 지가공시(2026년1월1일 기준) | 전국평균 전용도평균 +2.8%/주택지 +2.1%/상업지 +4.3%(모두 5년 연속 상승) | 토지 취득단가가 계속 오르고 있어, 같은 임대료라면 수익률은 낮아진다 |
| 부동산가격지수(2025년12월분·계절조정값, 2010년평균=100) | 주택종합 148.0/맨션(구분소유) 225.1/상업용부동산의 맨션·아파트(통건물)는 2025년4분기 176.1 | 구분소유 맨션 가격이 주택 전체를 크게 웃돌며 상승, 통건물 취득단가도 밀어올리고 있다 |
| 건축착공통계(2025년 계) | 신설주택착공 740,667호(전년비 6.5% 감소), 이 중 임대주택 324,991호(동 5.0% 감소·3년 연속 감소) | 임대주택 신규공급이 조여지고 있어, 기존 물건의 가동률에는 순풍이 될 수 있다 |
왜 '수익률 7~8%' 정보와 괴리가 생기는가
괴리의 원인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대부분의 판매자료나 포털의 수치는 표면수익률로, 운영비도 공실손도 빼지 않습니다. 둘째, 기대수익률은 투자자가 요구하는 수준이며, 축년이 오래되거나 역에서 멀거나 지방의 실제 매매에서는 표면 7~9%인 물건도 존재합니다. 셋째, 같은 '통건물 맨션'이라도 도심의 신축에 가까운 RC와 지방의 축30년 RC는 투자대상으로서의 성격이 다릅니다.
실무에서는 표면수익률을 1차 필터링(足切り)에 사용하고, 투자판단은 NOI와 DSCR로 합니다. 이후 모델 물건을 하나 설정해, 표면 7.0%가 어디까지 깎이는지 실제 수치로 추적합니다.
일본 통건물 맨션 운영에 필요한 비용: 초기비용을 실제 금액으로 분해한다
결론부터 씁니다. 물건가격 1억엔(약 9.2억원)의 통건물RC에서, 초기비용은 약 649만엔(약 5,970만원), 가격의 6.5%입니다. 여기에 건물분 소비세 400만엔(약 3,680만원)이 더해지므로, 계약부터 잔금 결제까지 움직이는 현금은 약 1,049만엔(약 9,650만원), 가격의 10.5%에 이릅니다.
한국의 부동산 거래비용과 비교하면 항목 구성이 다릅니다. 한국의 매수인은 취득세·법무사 보수·중개보수를 부담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일본에서는 이에 더해 소비세(消費税, 한국의 부가가치세에 해당)가 건물 가격에 별도로 과세된다는 점이 큰 차이입니다. 토지에는 소비세가 붙지 않지만 건물에는 붙기 때문에, 총액에서 건물 비중이 큰 물건일수록 초기 현금 부담이 커집니다.
모델 물건의 전제
이하 기사 전체에서 같은 물건을 사용합니다. 수치의 전제를 먼저 공개합니다.
- 구조·축년수: RC조, 축15년. 연면적 400㎡, 총 10세대(1인가구용)
- 매매대금: 1억엔(약 9.2억원)(토지 6,000만엔[약 5.52억원]/건물 4,000만엔[약 3.68억원])+건물분 소비세 400만엔(약 3,680만원)=지불총액 1억400만엔(약 9.57억원)
- 만실 가정 연수입: 월액 5.8만엔(약 53만원)×10세대×12개월=696만엔(약 6,403만원)(약 700만엔). 표면수익률 7.0%(세외가격 1억엔 기준)
- 고정자산세 평가액 가정: 토지 4,200만엔(약 3.86억원)/건물 2,000만엔(약 1.84억원)
- 대출: 차입 8,320만엔(약 7.65억원)(자기자금 20%), 금리 1.944%, 상환기간 20년, 원리금균등
고정자산세 평가액은 물건마다 다릅니다. 실제 검토 시에는 매도인으로부터 고정자산세 과세명세서 또는 평가증명서를 받아, 이 항목을 실제 금액으로 바꿔 넣어 주십시오.
초기비용 내역과 합계
| 항목 | 계산 | 금액 |
|---|---|---|
| 등록면허세(토지·소유권이전) | 4,200만엔 × 1.5% | 63.0만엔(약 580만원) |
| 등록면허세(건물·소유권이전) | 2,000만엔 × 2.0% | 40.0만엔(약 368만원) |
| 등록면허세(저당권설정) | 8,320만엔 × 0.4% | 33.3만엔(약 306만원) |
| 부동산취득세(토지·택지) | 4,200만엔 × 1/2 × 3% | 63.0만엔(약 580만원) |
| 부동산취득세(건물·주택) | 2,000만엔 × 3% | 60.0만엔(약 552만원) |
| 인지세(매매계약서) | 기재금액 1억엔(5,000만엔 초과 1억엔 이하) | 3.0만엔(약 28만원) |
| 중개수수료 | (1억엔 × 3% + 6만엔) × 1.1 | 336.6만엔(약 3,097만원) |
| 법무사보수·화재보험료 등(가배정) | 견적에 따라 확정 | 50.0만엔(약 460만원) |
| 초기비용 합계 | 물건가격 1억엔의 6.5% | 648.9만엔(약 5,970만원) |
| (참고)건물분 소비세 | 4,000만엔 × 10% | 400.0만엔(약 3,680만원) |
| 초기비용+건물소비세 | 물건가격 1억엔의 10.5% | 1,048.9만엔(약 9,650만원) |
실무에서 놓치기 쉬운 세 가지를 보충합니다.
첫째, 인지세의 기재금액은 소비세 표기 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계약서에 소비세액이 구분 기재되어 있으면 세외 1억엔으로 판정되어 3만엔(약 28만원)이지만, 구분 기재가 없으면 1억400만엔이 되어 '1억엔 초과 5억엔 이하'의 6만엔(약 552만원)이 됩니다(국세청 No.7124). 계약서 초안 단계에서 확인해 두어야 할 부분입니다.
둘째, 중개수수료의 계산 기초는 소비세를 뺀 본체 가격입니다. 매매대금 400만엔 초과 구간에서는 '가격×3%+6만엔+소비세'가 상한이며, 이는 고시로 정해진 상한액이지 정가가 아닙니다.
셋째, 건물분 소비세 400만엔(약 3,680만원)은 거주용 임대건물의 취득인 경우 원칙적으로 매입세액공제(仕入税額控除, 한국의 부가가치세 매입세액공제에 해당)의 대상에서 제외됩니다(국세청 No.6491). '나중에 환급받을 것'이라는 전제로 자금계획을 짜면 잔금 결제 때 자금이 막힙니다. 부동산취득세 경감조치와 환급신청 절차와 함께, 세무사와 사전에 정리해 두시길 권합니다.
2026년 시점에 적용 가능한 경감조치와 적용기한
위 표의 세율은 모두 기한부 경감조치를 전제로 합니다. 기한이 지나면 본칙으로 돌아가, 같은 물건이라도 초기비용은 늘어납니다.
| 제도 | 경감후 | 본칙 | 적용기한 |
|---|---|---|---|
| 등록면허세(토지 소유권이전등기) | 1.5% | 2.0% | 2029년(레이와11년)3월31일까지(3년간 연장) |
| 부동산취득세(토지·주택의 세율) | 3% | 4% | 2027년(레이와9년)3월31일까지 |
| 부동산취득세(택지등의 과세표준) | 가격의 1/2 | 가격의 전액 | 2027년(레이와9년)3월31일까지 취득분 |
| 인지세(부동산양도계약서) | 5,000만엔초과1억엔이하=3만엔(약 28만원)/1억엔초과5억엔이하=6만엔(약 552만원) | 각각 6만엔(약 552만원)/10만엔(약 920만원) | 2027년(레이와9년)3월31일까지 작성분 |
운영비용(러닝코스트)와 NOI: 표면 7.0%는 어디까지 깎이는가
모델 물건의 연간 수지를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차감해 갑니다. 이 부분이 통건물 투자의 본체입니다.
| 항목 | 연액 | 비고 |
|---|---|---|
| 만실 가정 연수입 | 700.0만엔(약 6,440만원) | 표면수익률 7.0% |
| 공실·체납손(5%) | −35.0만엔(약 −322만원) | 예상 공실률은 후술하는 통계에서 설정 |
| 실효총수입 | 665.0만엔(약 6,118만원) | |
| 관리위탁료(실효총수입의 5%) | −33.3만엔(약 −306만원) | 계약 전 요율과 업무범위 확인 |
| 공용부 광열비·청소·법정점검 | −40.0만엔(약 −368만원) | 저수조·소방설비 등 |
| 고정자산세·도시계획세 | −48.0만엔(약 −442만원) | 주택용지 특례 적용 가정 |
| 손해보험료 | −15.0만엔(약 −138만원) | 화재·지진·시설배상 |
| 원상회복·소수선 | −30.0만엔(약 −276만원) | |
| NOI(순영업수익) | 498.7만엔(약 4,588만원) | NOI수익률 4.8%(취득가격 1억400만엔 기준) |
| (별도)대규모수선 적립 | −160.8만엔(약 −1,479만원) | 국토교통성 가이드라인 기준 335엔/㎡·월(약 3,082원/㎡·월) × 400㎡ × 12개월 |
| 수선적립 후 잔여 | 337.9만엔(약 3,109만원) | 취득가격 대비 3.2% |
표면 7.0%가 NOI로는 4.8%, 수선재원까지 쌓으면 3.2%가 됩니다. 일본부동산연구소의 기대수익률 3.6~5.0%와 비슷한 수준으로 수렴하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프로가 보는 수익률은 이렇게 깎인 이후의 수치입니다.
자기자금은 얼마나 필요한가: 금리 1.9%대 시대의 시뮬레이션
자기자금(頭金, 아타마킨)의 답은 '2할'이 아닙니다. 일본에서 頭金이란 매매대금 중 대출로 조달하지 않고 매수인이 직접 부담하는 금액을 가리키며, 계약 시 지급하는 한국의 계약금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상환기간과 금리에 따라 필요액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DSCR(연간NOI÷연간원리금상환액)에서 역산하는 것이 실무적입니다. 결론을 먼저 쓰면, 모델 물건에서 상환 20년이면 DSCR 1.3에 자기자금 약 39%가 필요하지만, 상환 30년이면 약 16%로 충분합니다.
한국의 갭투자와 비교하면 이 차이가 더 뚜렷해집니다. 한국에서는 전세보증금이 매매가의 60~80%에 달하는 경우가 많아, 매수인의 실제 부담(갭)은 매매가의 20~40%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흔합니다. 게다가 전세보증금에는 이자가 붙지 않습니다. 반면 일본에서는 자기자금 20%를 넣어도 나머지 80%는 전부 이자가 발생하는 은행 대출이며, 임차인의 월세만으로 원리금을 상환해야 합니다. '레버리지=차입'이라는 등식이 성립하는 것이 일본 부동산 투자의 근본적인 특징입니다.
2026년의 대출비용
| 지표 | 수준 | 시점 |
|---|---|---|
| 무담보콜금리(오버나이트물) 유도목표 | 1.0% 정도 | 2026년6월16일 결정·17일 적용(7월31일 회의에서 유지) |
| 보완당좌예금제도 적용금리 | 1.0% | 2026년6월16일 결정 |
| 기준대출금리 | 1.25% | 상동 |
| 국내은행 신규대출 약정평균금리(장기) | 1.378% | 2025년8월 |
| 상동 | 1.530% | 2025년12월 |
| 상동 | 1.885% | 2026년3월 |
| 상동 | 1.944% | 2026년6월 |
| 국내은행 신규대출 약정평균금리(단기) | 1.452% | 2026년6월 |
| 국내은행 신규대출 약정평균금리(종합) | 1.767% | 2026년6월 |
장기금리는 10개월 만에 0.5포인트 넘게 상승했습니다. 이 국면에서는 매입 시점의 금리가 아니라 '금리가 오를 때 버틸 수 있는가'로 판단해야 합니다. 금리상승기 자산을 보는 방법은 '금리 있는 세상'의 자산전략과 일드갭 축소 대응법에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자기자금 0%/10%/20%/30%의 비교(상환 20년·금리 1.944%)
| 자기자금 비율 | 자기자금 | 대출액 | 자기자본 합계 (자기자금+초기비용649만엔) | 연간 원리금상환액 | NOI | 연간 수중CF | DSCR | 자기자본수익률(CCR) |
|---|---|---|---|---|---|---|---|---|
| 0% | 0엔(0원) | 1억400만엔(약 9.57억원) | 649만엔(약 5,970만원) | 628.0만엔(약 5,778만원) | 498.7만엔(약 4,588만원) | −129.3만엔(약 −1,190만원) | 0.79 | −19.9% |
| 10% | 1,040만엔(약 9,568만원) | 9,360만엔(약 8.61억원) | 1,689만엔(약 1.55억원) | 565.2만엔(약 5,200만원) | 498.7만엔(약 4,588만원) | −66.5만엔(약 −612만원) | 0.88 | −3.9% |
| 20% | 2,080만엔(약 1.91억원) | 8,320만엔(약 7.65억원) | 2,729만엔(약 2.51억원) | 502.4만엔(약 4,622만원) | 498.7만엔(약 4,588만원) | −3.7만엔(약 −34만원) | 0.99 | −0.1% |
| 30% | 3,120만엔(약 2.87억원) | 7,280만엔(약 6.70억원) | 3,769만엔(약 3.47억원) | 439.6만엔(약 4,044만원) | 498.7만엔(약 4,588만원) | +59.1만엔(약 +544만원) | 1.13 | +1.6% |
상환 20년에서는 자기자금 3할을 넣어도 DSCR는 1.13에 그치고, 수선적립 161만엔(약 1,481만원)을 쌓으면 수중은 적자로 돌아섭니다. 표면 7.0%의 물건을 20년 상환으로 풀론(완전대출)에 가까운 형태로 사는 것은, 2026년의 금리 수준에서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금리가 +1.0% 상승했을 때의 동일 시뮬레이션(상환 20년·금리 2.944%)
| 자기자금 비율 | 대출액 | 연간 원리금상환액 | 연간 수중CF | DSCR | 자기자본수익률(CCR) |
|---|---|---|---|---|---|
| 0% | 1억400만엔(약 9.57억원) | 688.6만엔(약 6,335만원) | −189.9만엔(약 −1,747만원) | 0.72 | −29.3% |
| 10% | 9,360만엔(약 8.61억원) | 619.8만엔(약 5,702만원) | −121.1만엔(약 −1,114만원) | 0.80 | −7.2% |
| 20% | 8,320만엔(약 7.65억원) | 550.9만엔(약 5,068만원) | −52.2만엔(약 −480만원) | 0.91 | −1.9% |
| 30% | 7,280만엔(약 6.70억원) | 482.1만엔(약 4,435만원) | +16.6만엔(약 +153만원) | 1.03 | +0.4% |
금리가 1포인트 오르는 것만으로 자기자금 2할 케이스는 연간 48만엔 정도 상환액이 늘고, 수중 적자는 3.7만엔에서 52.2만엔으로 확대됩니다. 자기자금 3할이라도 수중에 남는 것은 연 16.6만엔(약 153만원)으로, 수선적립 161만엔(약 1,481만원)에는 크게 못 미칩니다. 변동금리로 빌리는 경우, 이 표의 오른쪽이 몇 년 뒤 자신의 모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자금을 남겨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기자금을 늘리는 것 외의 선택지: 상환기간·조기상환·금리유형
DSCR을 개선하는 방법은 자기자금만이 아닙니다. 같은 모델 물건으로, 필요한 자기자금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나란히 놓습니다.
| 상환기간 | 금리1.944%에서 DSCR1.3에 필요한 자기자금 | 금리2.944%에서 DSCR1.3에 필요한 자기자금 |
|---|---|---|
| 20년 | 약 4,048만엔(약 3.72억원, 39%) | 약 4,607만엔(약 4.24억원, 44%) |
| 25년 | 약 2,809만엔(약 2.58억원, 27%) | 약 3,617만엔(약 3.33억원, 35%) |
| 30년 | 약 1,685만엔(약 1.55억원, 16%) | 약 2,763만엔(약 2.54억원, 27%) |
상환기간을 20년에서 30년으로 늘리면, 필요한 자기자금은 약 4,048만엔에서 약 1,685만엔으로, 2,363만엔(약 2.17억원)이나 가벼워집니다. 자기자금보다 대출기간이 더 크게 작용한다는 것이, 이 표의 요점입니다. 다만 축15년 RC의 잔존내용연수는 32년이므로, 30년 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는 금융기관의 평가방법에 달려 있습니다. 물건을 고르는 단계에서 '이 축년수로 몇 년 대출이 나오는가'를 먼저 타진해 두면 불필요한 검토가 줄어듭니다.
함께 짚어 둘 선택지가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조기상환(繰上返済)으로, 기간단축형은 총지불이자를 줄이고, 상환액경감형은 당면의 DSCR을 개선합니다. 목적이 다르므로 금리상승 국면에서는 상환액경감형이 방어에 유리합니다. 다른 하나는 금리유형으로, 고정금리는 초기 금리가 높은 대신 위의 '+1.0%' 표를 무효화할 수 있습니다. 금리차라는 비용을 지불하고 수지의 확실성을 사는 판단입니다.
감가상각과 절세효과: 통건물RC의 상각을 계산한다
통건물RC의 감가상각은 건물가격을 얼마로 안분하고 몇 년에 걸쳐 상각하는지, 이 두 가지로 결정됩니다. 모델 물건(건물 4,000만엔, 축15년)에서는 연간 116만엔(약 1,067만원), 신축 동액이면 연간 88만엔(약 810만원)입니다.
한국의 감가상각 방식과 근본적으로 다른 점은, 일본이 '간편법(簡便法)'이라는 별도 계산식을 중고자산에 적용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한국 세법의 중고자산 내용연수 산정방식과는 다른 일본 고유의 규정이므로, 한국 투자자가 일본 물건의 절세효과를 검토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부분입니다.
토지와 건물의 안분: 계약서에 건물가격이 없을 때
매매계약서에 건물가격 기재가 없는 경우, 안분의 근거가 필요합니다. 실무에서 자주 쓰이는 것이 국세청이 확정신고 안내서에 게재하는 '건물의 표준적인 건축가액표'입니다. 건축착공통계의 공사비 예정액을 바닥면적으로 나눈, 구조별·연도별 단가입니다.
| 건축연도 | 철근콘크리트조의 단가(천엔/㎡) |
|---|---|
| 2015년(헤이세이27년) | 240.2(약 221만원/㎡) |
| 2016년(헤이세이28년) | 254.2(약 234만원/㎡) |
| 2017년(헤이세이29년) | 265.5(약 244만원/㎡) |
| 2018년(헤이세이30년) | 263.1(약 242만원/㎡) |
| 2019년(레이와원년) | 285.6(약 263만원/㎡) |
| 2020년(레이와2년) | 276.9(약 255만원/㎡) |
| 2021년(레이와3년) | 288.2(약 265만원/㎡) |
| 2022년(레이와4년) | 277.5(약 255만원/㎡) |
| 2023년(레이와5년) | 314.3(약 289만원/㎡) |
이 표는 신축을 검토하는 독자에게도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2023년(레이와5년)의 RC조 단가 314.3천엔/㎡(약 289만원/㎡)로 연면적400㎡의 건물을 신축하면, 건물만으로 약 1억2,572만엔(약 11.57억원)입니다. 토지대를 더하면 총액은 더 올라가므로, 같은 1억엔이라도 신축에서는 모델 물건과 같은 규모는 지을 수 없습니다. '신축 맨션 투자'와 '중고 통건물RC'는 같은 예산에서는 비교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신축(47년)과 축15년 중고(간편법35년)의 연간 상각액
내용연수는 신축이면 법정내용연수, 중고면 간편법으로 산정합니다. 간편법은 '법정내용연수 일부가 경과한 자산은 (법정내용연수−경과연수)+경과연수×20%, 전부 경과한 자산은 법정내용연수×20%(1년 미만 절사)'라는 규칙입니다.
| 케이스 | 내용연수의 산정 | 연수 | 정액법 상각률 | 건물4,000만엔의 연간 상각액 |
|---|---|---|---|---|
| 신축RC(주택용) | 법정내용연수 | 47년 | 0.022 | 88.0만엔(약 810만원) |
| 축15년 중고RC | (47−15)+15×0.2=35 | 35년 | 0.029 | 116.0만엔(약 1,067만원) |
| 축15년 중고 중량철골(34년) | (34−15)+15×0.2=22 | 22년 | 0.046 | 184.0만엔(약 1,693만원) |
| 축15년 중고 목조(22년) | (22−15)+15×0.2=10 | 10년 | 0.100 | 400.0만엔(약 3,680만원) |
모델 물건(축15년RC)의 연간상각액은 116만엔(약 1,067만원)입니다. 법인 실효세율을 가령 30%로 두면, 연간 약 35만엔(약 322만원)의 세부담 경감에 해당합니다. 목조 축15년의 400만엔(약 3,680만원)과 비교하면 작아 보이지만, 목조는 10년에 상각이 끝나 11년째부터 과세소득이 뛰어오릅니다. 상각은 세금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뒤로 미루는 구조입니다. 내용연수의 개념은 맨션의 내용연수와 법정·물리적·경제적 수명의 차이도 함께 참고해 주십시오.
법인 보유와 상속세 평가: 대가건부지와 대가의 평가감액
경영자가 통건물을 보유하는 동기 중 하나가 상속세 평가액 압축입니다. 이는 일본에 고유한 상속세 평가 제도로, 한국의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 임대주택 평가방식과는 계산구조가 다릅니다. 국세청의 규정에서는, 대가건부지(貸家建付地, 자신의 토지에 지은 임대주택의 부지)의 평가액을 다음 식으로 계산합니다.
- 대가건부지 평가액 = 자용지로서의 가액 − 자용지로서의 가액 × 차지권비율 × 차가권비율 × 임대비율
- 임대비율 = 임대 중인 각 독립부분의 바닥면적 합계 ÷ 각 독립부분의 바닥면적 합계(과세시점에 일시적으로 공실인 경우는 임대 중으로 취급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차지권비율은 해당 토지의 노선가도(路線価図)로 확인합니다. 가령 차지권비율 60%, 차가권비율 30%, 임대비율 100%인 지역이라면, 모델 물건의 토지 6,000만엔(약 5.52억원)은 '6,000만엔×60%×30%×100%=1,080만엔(약 9,936만원)'이 감액되어, 평가액은 4,920만엔(약 4.53억원)이 됩니다. 건물 측도 대가로서 평가감액 대상입니다.
여기서 놓치기 쉬운 것이 임대비율입니다. 공실이 계속되면 임대비율이 낮아져 평가감액도 작아집니다. 상속대책으로서의 통건물 보유는 가동률을 유지할 수 있어야 비로소 성립합니다. 절세를 주목적으로 두는 순간 운영이 소홀해진다는 순서의 오류는 피해야 할 대목입니다.
수선계획: 통건물 오너는 수선적립금을 스스로 쌓는다
구분소유 맨션과 통건물 맨션의 가장 큰 차이는, 대규모수선 자금을 누가 적립하는가입니다. 통건물에서는 관리조합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오너가 직접 적립합니다. 연면적400㎡의 모델 물건에서 국토교통성 가이드라인 기준을 따르면 연간 약 161만엔(약 1,481만원)입니다.
한국의 다가구주택 오너 역시 별도의 관리조합 없이 수선을 스스로 책임진다는 점은 비슷하지만, 일본에서는 국토교통성이 제시하는 표준화된 가이드라인 수치가 있어 적립 계획을 세울 때 참조할 수 있는 공적 벤치마크가 존재합니다. 이는 한국의 다가구주택 시장에는 없는 일본 고유의 실무 관행입니다.
국토교통성 가이드라인의 수선주기
'외벽도장은 10년'이라는 설명을 보게 되는데, 국토교통성의 장기수선계획작성 가이드라인(2024년[레이와6년]6월 개정)이 제시하는 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 부위·공사 | 수선주기 예시 |
|---|---|
| 공통가설 | 12~15년 |
| 옥상방수(보호) | 보수 12~15년/철거·신설 24~30년 |
| 외벽도장(빗물 닿는 부분) | 재도장 12~15년/제거·도장 24~30년 |
| 실링(코킹) | 재시공 12~15년 |
| 철부도장 | 5~7년 |
| 급수관 | 갱생 19~23년/교체 30~40년 |
| 배수관 | 갱생 19~23년/교체 30~40년 |
| 급수펌프 | 보수 5~8년/교체 14~18년 |
| 승강기 | 보수 12~15년/교체 26~30년 |
| 외구(부대시설) | 24~28년 |
축15년에 취득하는 모델 물건은, 외벽도장·옥상방수 보수·실링 재시공·승강기 보수가 모두 취득 직후부터 수년 이내에 겹치는 축년입니다. 취득 전에 최근 무엇이 끝났고 무엇이 미실시인지를 도면과 공사이력으로 확인할 수 있는지가, 이 투자의 실질적인 합격 여부를 결정합니다. 매도인이 이력을 제시하지 못하는 물건은, 그 자체가 리스크 정보입니다.
수선적립금의 기준과 연간 필요 적립액
| 건물의 층수·연면적 | 평균액 기준(엔/㎡·월) | 3분의2가 포함되는 범위 |
|---|---|---|
| 20층미만/연면적5,000㎡미만 | 335(약 3,082원) | 235~430(약 2,162~3,956원) |
| 20층미만/5,000~10,000㎡미만 | 252(약 2,318원) | 170~320(약 1,564~2,944원) |
| 20층미만/10,000~20,000㎡미만 | 271(약 2,493원) | 200~330(약 1,840~3,036원) |
| 20층미만/20,000㎡이상 | 255(약 2,346원) | 190~325(약 1,748~2,990원) |
| 20층이상 | 338(약 3,110원) | 240~410(약 2,208~3,772원) |
이 기준을 통건물 임대주택에 적용하면 필요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연면적 400㎡(모델 물건): 400㎡×335엔×12개월=연간 160.8만엔(약 1,479만원)
- 연면적 4,000㎡: 4,000㎡×335엔×12개월=연간 1,608만엔(약 1.48억원)
모델 물건의 NOI 498.7만엔(약 4,588만원)에 대해, 161만엔(약 1,481만원)은 32%에 해당합니다. 이 적립금을 '이익'으로 써버리면, 12~15년 후의 외벽·방수공사 자금이 나오지 않습니다. 반대로 이 161만엔을 매년 확보할 수 있는 수지라면, 금리가 1포인트 올라도 버틸 수 있는 구조입니다. 수선적립은 비용이 아니라, 건물이라는 자산을 지키기 위한 투자입니다.
일본 통건물 맨션 투자 시작법: 매입까지의 절차와 각 단계에서 움직이는 금액
지금까지의 수치를 매입까지의 절차에 대입합니다. 각 단계에서 '무엇을 정하는가'와 '얼마가 움직이는가'를 세트로 파악하면 검토 속도가 빨라집니다.
1~3단계: 방침 결정부터 물건 검증까지
- 투자방침을 정한다(움직이는 금액: 0엔). 개인 보유인가 법인 보유인가, 목적은 현금흐름인가 상속세 평가액 압축인가. 여기가 모호한 채 물건을 보기 시작하면 조건의 좋고 나쁨을 판단할 수 없습니다. 법인 보유라면 결산서와 차입여력 정리를 먼저 진행합니다. 참고로 한국 국적 투자자가 일본에 법인을 설립해 부동산을 보유하는 것도 가능하며, 일본 비거주자라도 통건물 매입 자체에는 특별한 제한이 없습니다.
- 선정기준을 수치화한다(움직이는 금액: 0엔). 'NOI수익률 4.5% 이상', 'DSCR 1.3 이상', '축25년 이내', '역 도보10분 이내'처럼 커트라인을 숫자로 정합니다. 기준이 없으면 영업담당의 설명에 판단이 흔들립니다.
- 임대차명세(렌트롤)와 주변시세를 검증한다(움직이는 금액: 조사실비). 각 세대의 계약임대료·계약일·보증금(敷金, 시키킹)·갱신시기를 일람으로 받아, 인근의 모집임대료와 대조합니다. 계약임대료가 시세보다 높은 세대가 많은 물건은 퇴거할 때마다 수입이 줄어듭니다. 앞서 제시한 NOI 표에 실제 렌트롤 수치를 다시 넣어 보십시오.
4~6단계: 대출 타진부터 인도까지
- 대출을 타진한다(움직이는 금액: 0엔/기간 기준 2~6주). 결산서 3기분, 확정신고서, 자산부채일람, 물건개요서, 렌트롤, 수지계획서를 준비합니다. 여기서 확인해야 할 것은 금리만이 아닙니다. 대출기간이 몇 년 나오는가가 필요한 자기자금을 2,363만엔(약 2.17억원)이나 바꾼다는 것은 앞의 표대로입니다.
- 매매계약을 체결한다(움직이는 금액: 계약금+인지세3만엔). 계약금(手付金, 데즈케킹)은 매매대금의 5~10% 정도로 설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모델 물건이면 500만~1,000만엔(약 4,600만~9,200만원) 규모가 됩니다. 대출특약의 유무와 기한이 계약서 어디에 쓰여 있는지를 서명 전에 확인해 둡니다.
- 잔금결제·등기·인도(움직이는 금액: 잔대금+초기비용649만엔+건물소비세400만엔). 등록면허세와 법무사보수는 결제 당일에 정산합니다. 부동산취득세는 후일 도도부현으로부터 납세통지가 오는 형태로, 취득일로부터 30일 이내 신고가 필요합니다. 결제 후 몇 개월 뒤에 123만엔(약 1,132만원)의 청구가 온다는 것을, 자금계획표에 넣어 두시기 바랍니다.
인도 후에는 관리회사와의 계약이 시작됩니다. 위탁요율만으로 고르면 모집력이나 수선제안의 차이로 결과적으로 손해를 봅니다. 선정 관점은 부동산임대관리회사 선택법과 오너가 중시해야 할 7가지 포인트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초보자가 실패하는 포인트와, 법령에 근거한 방어선
통건물 투자의 실패는 판단력 부족보다 '확인했더라면 막을 수 있었던 일'에서 일어납니다. 여기서는 법령과 통계에 근거한 방어선을 세 가지 제시합니다.
서브리스·임대료보증: 임대주택관리업법이라는 잣대
'임대료 보증이 있으니 공실이어도 안심입니다'라는 설명을 들었을 때 쓸 수 있는 잣대가, 임대주택관리업법(賃貸住宅管理業法)입니다. 이는 일본 고유의 법률로, 한국의 주택임대차보호법이나 공인중개사법과는 별개의 체계입니다. 동법은 서브리스(전대차, サブリース) 사업자뿐 아니라 권유자에게도 규제를 미칩니다.
- 과대광고 등의 금지(제28조/서브리스사업자·권유자): '임대료보증', '공실보증'이라고 표시하는 경우, 정기적인 임대료 재검토가 있을 때는 그 취지와, 차지차가법(借地借家法, 한국의 주택임대차보호법에 해당하는 일본법) 제32조에 의해 감액될 수 있음을 그 문구에 인접한 곳에 표시해야 합니다. 글자 크기의 균형·색상·배경으로 보아 읽는 사람이 하나로 인식할 수 있는 표시여야 한다는 점도 요구됩니다.
- 부당한 권유 등의 금지(제29조/서브리스사업자·권유자): 장래의 임대료 감액 리스크 등, 판단에 영향을 주는 사실을 고의로 알리지 않는 행위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계약기간 중 사업자 측에서 해약될 가능성이나, 오너 측 해약에는 차지차가법 제28조의 정당사유가 필요하다는 점을 알리지 않은 채 장점만 설명하는 행위도 부당한 권유의 예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 계약체결 전 중요사항설명·서면교부(제30조/서브리스사업자): 계약 전에 임대료 감액 가능성이나 계약기간 중 조건변경에 관해 설명할 의무가 있습니다. 사업자가 차지차가법 제32조제1항의 감액청구권을 행사하려는 경우도, 그 전에 감액하려는 임대료 금액과 설정근거를 서면으로 교부해 설명해야 합니다.
권유자(모회사, 건축회사, 계열 판매회사 등)도 규제와 벌칙의 대상입니다. 광고에 감액 가능성이 쓰여 있지 않다, 중요사항설명에서 감액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다. 이것만으로 그 상대와 거래하지 않을 이유가 됩니다. 계약구조 자체는 임대일괄임차(서브리스)의 계약구조와 리스크에서 자세히 해설하고 있습니다.
공실의 실세: 예상공실률을 수지에 반영한다
'통건물은 공실 리스크가 낮다'는 설명은 세대수 분산의 효과를 가리킬 뿐, 공실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실세는 통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2023년(레이와5년)의 총주택수는 65,047천호, 빈집은 9,002천호로 빈집률 13.8%.
- 이 중 임대용 빈집은 4,436천호로, 총주택수의 6.8%, 빈집 전체의 49.3%를 차지합니다.
- 2018년의 임대용 빈집은 4,327천호로, 총주택수의 6.9%였습니다. 5년간 호수는 약 11만호 늘었습니다.
이 6.8%라는 수준은 전국평균이며, 지역·축년수·평면구성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모델 물건에서는 공실·체납손을 5%로 두었지만, 지방이나 축년이 오래된 경우 10% 이상을 보는 편이 현실적일 때도 있습니다. 수지계획에서는 공실률을 1% 움직이면 연간 얼마가 달라지는지를 먼저 산출해 두시길 권합니다. 모델 물건에서는 1%=7만엔(약 64만원)입니다. 모집조건 설계는 투자수익률에서 역산하는 임대료 설정과 공실대책도 참고가 됩니다.
절세목적이 앞섰을 때 일어나는 일
감가상각으로 과세소득을 압축하면, 그만큼 건물의 장부가액이 낮아집니다. 매각 시 양도차익은 '매각가액−(취득비−상각누계액)−양도비용'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상각을 많이 진행한 물건일수록 양도차익이 크게 나옵니다. 보유기간 중 줄어든 세금의 일부는 매각 시 되돌아온다고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절세를 목적으로 삼으면, 수익률이 낮아도 상각을 크게 받을 수 있는 물건을 고르는 판단이 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상환과 수선은 매년 찾아옵니다. 투자의 채산성으로 고르고, 절세효과는 결과로 받아들인다. 이 순서를 지키는 것이 오래 지속하기 위한 조건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관련 논점은 맨션투자의 절세전략과 감가상각·손익통산의 구조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통건물 맨션의 자기자금은 얼마나 필요합니까.
비율이 아니라 DSCR에서 역산합니다. 모델 물건(1억400만엔[약 9.57억원]·NOI 498.7만엔[약 4,588만원])에서는 금리 1.944%·상환20년으로 DSCR 1.3을 확보하려면 약 4,048만엔(약 3.72억원, 39%)이 필요하지만, 상환30년이면 약 1,685만엔(약 1.55억원, 16%)으로 충분합니다.
Q2. 통건물 맨션 운영의 초기비용은 물건가격의 몇 %입니까.
모델 물건에서는 등록면허세·부동산취득세·인지세·중개수수료 등의 합계로 약 649만엔(약 5,970만원), 물건가격 1억엔의 6.5%입니다. 건물분 소비세 400만엔(약 3,680만원)을 더하면 약 1,049만엔(약 9,650만원), 10.5%가 됩니다.
Q3. 통건물 맨션의 수익률 기준은 몇 %입니까.
2026년4월 기준 통건물 임대주택의 기대수익률(NOI 기준)은 원룸형으로 도쿄 조난 3.6%, 오사카 4.2%, 나고야·후쿠오카 4.5%, 센다이·히로시마 5.0%입니다. 판매자료의 표면수익률과는 지표의 정의가 다릅니다.
Q4. 신축과 중고는 어느 쪽이 유리합니까.
예산이 같다면 비교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2023년(레이와5년)의 RC조 건축비는 314.3천엔/㎡(약 289만원/㎡)로, 연면적400㎡라면 건물만으로 약 1억2,572만엔(약 11.57억원)입니다. 신축은 상각47년으로 절세효과가 얇은 대신, 당면의 수선부담이 작고 대출기간을 길게 받기 쉽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Q5. 관리회사의 위탁료는 어느 정도가 기준입니까.
요율 자체보다 업무범위와 모집력으로 판단해 주십시오. 모델 물건에서는 실효총수입의 5%(연33.3만엔[약 306만원])를 두었지만, 원상회복 수배, 법정점검, 체납독촉이 어디까지 포함되는지에 따라 실질비용이 달라집니다. 계약 전에 업무범위를 서면으로 확인하는 것이 확실합니다.
정리: 2026년 일본 통건물 맨션 투자는 '수익률'이 아니라 '금리차와 수선재원'으로 판단한다
이 글에서 살펴본 수치를 판단 순서로 다시 정렬합니다. 첫째, 표면수익률은 1차 필터링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표면7.0%의 물건이 NOI로 4.8%, 수선을 쌓으면 3.2%가 되는 깎이는 과정을, 매입 전에 스스로 계산해 두는 것입니다. 둘째, 자기자금은 비율로 정하지 않고 DSCR에서 역산합니다. 그리고 자기자금보다 대출기간이 더 크게 작용합니다. 셋째, 금리가 1포인트 올랐을 때의 표를 먼저 만들어, 그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대출 방식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2026년은 기대수익률 3.6~5.0%에 대해 대출금리가 1.9%대라는, 스프레드가 얇은 해입니다. 얇기 때문에 운영의 질이 그대로 수익에 나타납니다. 공실을 한 달 일찍 채운다, 수선을 계획대로 실행한다, 관리회사와 숫자로 대화한다. 이러한 꾸준한 축적이 10년 뒤의 자산가치로 나타납니다.
전세라는 완충장치가 없는 일본 시장에서, 통건물 투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차입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가'의 게임입니다. 한국 투자자에게는 낯선 감각일 수 있지만, 바로 그렇기 때문에 DSCR과 상환기간을 정확히 계산하는 투자자에게는 기회가 됩니다.
저희 INA&Associates 주식회사는 부동산을 '팔고 끝'이 아니라, 맡아서 키우는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은 숫자를 읽고 현장을 움직이는 인재(人財, 일본에서는 단순한 '인력'이 아니라 '자산으로서의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아 이 한자를 씁니다)입니다. 통건물 맨션의 취득과 운영을 검토하고 계신 경영자분은, 이 글의 표에 자신의 물건 수치를 넣어 보십시오. 그때 손이 멈춘 항목이야말로 상담받으셔야 할 논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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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참고자료
- 일본부동산연구소(日本不動産研究所)「제54회 부동산투자가조사(2026년4월 현재)」(2026년5월27일 공표)
- 일본부동산연구소「공표자료/간행물」
- 일본은행(日本銀行, Bank of Japan)「금융시장조절방침 변경에 관하여」(2026년6월16일)
- 일본은행「당면 금융정책 운영에 관하여」(2026년7월31일)
- 일본은행「대출약정평균금리(월차)」
- 국세청(国税庁, National Tax Agency) 택스앤서 No.7191「등록면허세 세액표」
- 국토교통성(国土交通省, MLIT)「2026년도(레이와8년도) 세제개정개요」(2025년12월)
- 도쿄도 주세국(東京都主税局)「부동산취득세」
- 국세청 택스앤서 No.7108「부동산 양도에 관한 계약서의 인지세 경감조치」
- 국세청 택스앤서 No.7124「소비세액등이 구분기재된 계약서등의 기재금액」
- 국토교통성「〈소비자 여러분께〉 부동산거래에 관한 안내」(중개보수 상한)
- 국세청「건물의 표준적인 건축가액표」
- 국세청「주요 감가상각자산의 내용연수표(건물)」
- 국세청 택스앤서 No.5404「중고자산의 내용연수」
- 국세청 택스앤서 No.6491「거주용 임대건물의 취득등에 관한 매입세액공제의 제한」
- 국세청 택스앤서 No.4614「대가건부지의 평가」
- 국세청 택스앤서 No.4602「토지가옥의 평가」
- 국토교통성「장기수선계획작성 가이드라인」(2024년[레이와6년]6월 개정)
- 국토교통성「맨션 수선적립금에 관한 가이드라인」(2024년[레이와6년]6월 개정)
- 국토교통성「맨션관리」
- 총무성 통계국(総務省統計局)「2023년(레이와5년) 주택·토지통계조사 주택 및 세대에 관한 기본집계(확보집계) 결과」(2024년[레이와6년]9월25일)
- 총무성 통계국「2023년(레이와5년) 주택·토지통계조사 조사결과」
- 국토교통성「건축착공통계조사보고(2025년[레이와7년] 계)」(2026년[레이와8년]1월30일)
- 국토교통성「전국 지가동향은 전용도평균으로 5년연속 상승〜2026년(레이와8년) 지가공시〜」(2026년[레이와8년]3월18일)
- 국토교통성「부동산가격지수」
- 국토교통성「부동산가격지수(2025년12월·2025년4분기분)」(2026년[레이와8년]3월31일)
- 국토교통성「임대주택관리업법 포털사이트|적정화를 위한 조치」
- 국토교통성「임대주택관리업법 제도개요 핸드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