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경영을 할 때 반드시 신경 써야 할 것이 화재입니다. 화재보험에 가입해 두는 등 준비를 해 두더라도, 실제로 화재가 발생하면 큰 피해를 입게 됩니다.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려면 화재 대책으로 효과적인 “소화기” 설치가 필수입니다.
또한 아파트나 맨션(공동주택)의 경우에는 공용 부분에도 소화기 설치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소화기에는 종류가 매우 많아서,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소화기의 종류, 화재 종류별로 보았을 때 가장 적합한 소화기 유형, 추천 소화기 등에 대해 소개합니다.
소화기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은 꼭 끝까지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에서 흔히 접하는 분말소화기 위주의 지식만으로는 일본에서 유통되는 다양한 유형의 소화기를 제대로 비교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임대 경영을 시작하기 전에 기초 지식을 정리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소화기의 종류는 다양하다!
먼저 소화기의 종류를 살펴보겠습니다.
소화기는 설치 장소나 방식, 사용되는 소화약제에 따라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각각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장소에 따라 설치해야 할 소화기가 달라진다
소화기는 용도에 따라 크게 두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소화기에는 “가정용(주택용) 소화기”와 “업무용 소화기”가 있으며, 임대 물건 내부에는 가정용 소화기를, 아파트나 맨션의 공용 부분에는 업무용 소화기를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가정용 소화기는 업무용 소화기보다 가볍고 사용하기 쉽습니다.
뒤에서 자세히 소개하겠지만, 각각 서로 다른 특징과 장점이 있습니다.
용도에 맞는 소화기를 고를 수 있도록 먼저 이 두 가지를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한국의 소방시설법에서도 공동주택 세대 내와 공용부에 요구되는 소화기 기준이 다르게 정해져 있어, 이러한 구분 방식 자체는 한국 독자에게도 낯설지 않은 개념입니다.
사용되는 방식은 두 가지
소화기를 분사하려면 압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압력을 거는 방식은 다양하지만, 소화기를 분사할 때 사용되는 방식은 “가압식”과 “축압식”입니다.
이 두 가지 방식을 알아두면 어느 쪽을 설치하는 것이 좋을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바로 각 방식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압력으로 분사하는 “가압식”
가압식 소화기의 가장 큰 특징은 소화기 내부에 가스봄베가 탑재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레버를 쥐는 순간 봄베에 구멍이 뚫리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그 타이밍에 가스가 방출됩니다.
방출된 가스는 도입관을 거쳐 소화기 내부 전체로 퍼지면서 소화약제를 노즐 쪽으로 밀어냅니다.
가압식은 소화약제가 소진될 때까지 압력이 계속 걸리기 때문에 도중에 분사를 멈출 수 없습니다.
또한 본체에 노후화가 발견될 경우, 급격한 압력으로 인해 파열될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화기에는 사용기한이 표기되어 있으므로 기한에 맞춰 교체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사용기한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녹이나 찌그러짐 등이 있는 경우,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노후화가 빨리 진행되지 않도록 보관함에 넣어 보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직사광선이 드는 발코니나 습기가 많은 옥외 계단 부근에 설치하면 부식이 빨리 진행될 수 있으므로, 실내 또는 지붕이 있는 그늘진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스가 미리 충전된 “축압식”
축압식 소화기에는 처음부터 가스와 소화약제가 함께 가압・충전되어 있습니다.
레버를 쥐면 밸브가 열리면서 압력으로 소화약제를 밀어내는 구조입니다.
가압식과 축압식은 얼핏 비슷한 구조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축압식 소화기는 항상 일정한 압력이 걸려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설령 소화기가 노후화되었더라도 파열될 위험이 적어 안전합니다.
또한 가압식에 비해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레버를 조작할 수 있어 고령자나 여성도 쉽게 다룰 수 있습니다.
레버에서 손을 떼면 분사를 멈출 수 있다는 점도 축압식만의 특징입니다.
이처럼 가압식 소화기에 비해 장점이 많기 때문에 최근에는 축압식 소화기가 주류가 되고 있습니다.
사용되는 소화약제에 따라서도 종류가 나뉜다
소화기는 설치 장소나 방식으로 구분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사용되는 소화약제에 따라서도 구분할 수 있습니다.
화재 종류에 따라 가장 적합한 소화약제가 다르기 때문에 이 점을 확실히 파악해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각 소화약제의 특징과 적합한 화재 유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ABC 분말소화기
분말 형태의 소화약제가 사용되는 소화기로, 가장 널리 보급된 유형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분사하면 연소면을 뒤덮듯이 소화약제가 녹으면서 공기를 차단해 주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진화할 수 있습니다.
다만 소화약제가 내부까지 스며들어 진화하는 방식은 아니기 때문에, 목재 등의 경우에는 재발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교적 분사 시간과 거리가 짧고, 사용 중 시야가 나빠지기 쉬우며, 약제로 인해 물건 복구가 번거로워지는 점 등도 단점으로 꼽힙니다.
강화액소화기
분말소화기에 비해 침투성과 냉각 효과가 뛰어난 소화기입니다.
분사 시간과 거리도 비교적 길고, 무색투명해서 뒤처리가 편하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다만 진화 속도 면에서는 분말소화기가 더 우수하며, 가격도 다소 높은 편입니다.
중성강화액소화기
중성강화액소화기는 중성 타입의 소화약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강화액소화기보다 오염・부식을 줄이면서 진화할 수 있습니다.
질식 효과와 냉각 효과로 진화하는 방식이며 침투성도 높습니다.
중성강화액소화기는 분말소화기와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과를 발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침윤제 등 함유)소화기
순수한 물을 베이스로 침투제를 섞어 소화약제로 만든 것이 물소화기입니다.
순수한 물이 베이스이기 때문에 진화 작업 후 오염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침투성이 높고 재발화 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도 물소화기의 특징입니다.
다만 화재 종류에 따라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계포소화기
연소면을 거품으로 덮어 질식・냉각시키는 것이 기계포소화기입니다.
거품은 벽면이나 천장 부분에도 오래 밀착되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으로 질식・냉각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거품은 물보다 2배 이상의 소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수손(물에 의한 피해)은 줄일 수 있지만, 뒤처리 자체는 번거롭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힙니다.
이산화탄소소화기
이산화탄소소화기는 소화약제로 이산화탄소가 충전되어 있습니다.
연소면에 분사하면 불꽃 주변의 산소가 사라지면서 진화되는 구조입니다.
이산화탄소는 화학 변화가 잘 일어나지 않는 기체이며, 물에 젖거나 약제가 튀지 않기 때문에 많은 화재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밀폐되어 있거나 좁고 환기가 어려운 방에서 사용할 경우 이산화탄소 중독 위험이 있습니다.
사망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으므로 사용 시 충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버실이나 기계실처럼 환기가 어려운 밀폐 공간에 설치하는 경우에는 사용 후 반드시 충분히 환기시킨 다음 출입하도록 관리 규정에 명시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간이소화구에 대해서도 알아두자
가정용 소화기보다 간편한 “에어로졸식 간이소화구”는 가볍고 쥐기 편한 데다 사용 방법도 간단합니다.
구조는 흔히 볼 수 있는 헤어스프레이 등과 비슷해서, 긴급 상황에서도 비교적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분사 가능 시간이 10초 전후로 매우 짧기 때문에, 초기 진화용 소화 도구라는 점을 기억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가정용 소화기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므로 임대 물건의 소화기로 단독 설치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어, 가정용이나 업무용 소화기를 설치한 뒤 입주 시 안내 자료를 제공하는 등의 방법을 함께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화재 종류에 따라 적합한 소화기가 다르다
화재는 크게 세 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종류별로 적합한 소화기를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진화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화재 종류별로 적합한 소화기를 소개합니다.
목재나 종이, 섬유 등이 타는 화재
목재, 종이, 섬유, 고무, 수지 등이 연소하는 화재를 “일반화재”, “A급화재”라고 합니다.
일반화재에는 대부분의 소화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적합한 소화기는 “분말소화기”와 “중성강화액소화기”입니다.
다만 이산화탄소소화기만은 일반화재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석유, 유류 등이 타는 화재
휘발유나 등유, 튀김기름 등이 연소하는 화재는 “유류화재”, “B급화재”입니다.
유류화재에 적합한 소화기는 “강화액소화기”, “기계포소화기”입니다.
유류화재에 사용할 수 없는 소화기는 물(침윤제 등 함유)소화기입니다.
이산화탄소소화기도 사용할 수 있지만, 튀김기름 화재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전기설비 등의 화재
통전 중인 콘센트 등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전기화재”, “C급화재”라고 불립니다.
전기화재에 적합한 소화기는 “물(침윤제 등 함유)소화기”입니다.
전기화재에 적합하지 않은 소화기는 기계포소화기입니다.
업무용과 가정용의 차이
업무용 소화기와 가정용 소화기를 구별하고 싶을 때는 소화기 라벨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서부터는 업무용 소화기와 가정용(주택용) 소화기의 특징을 각각 살펴보겠습니다.
업무용 소화기의 특징
업무용 소화기는 법령에 따라 설치 의무가 정해진 건축물이나 음식점, 노점 등에서 사용됩니다.
주택용 소화기보다 소화 능력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아파트나 맨션의 경우, 공용부에는 업무용 소화기를 설치해야 합니다.
임대인이 실시하는 정기 점검뿐 아니라 자격을 갖춘 전문가에 의한 법정 점검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용기에 대해서는 표면적의 25%가 빨간색이어야 한다는 규제가 적용됩니다.
내용연수는 8년 이상으로 길고, 소화약제 재충전도 가능합니다.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된 장소에서는 반드시 “업무용 소화기”를 설치해야 합니다.
가정용 소화기를 설치해 둔 경우 설치 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인정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임대 경영자 입장에서는 소방 점검 시 지적 사항이 되지 않도록, 공용부 소화기의 설치 개수와 점검 이력을 별도 대장으로 관리해 두는 것이 실무적으로 유용합니다. 관리회사에 소방 점검을 위탁하고 있는 경우에도, 최종적인 설치 의무는 소유자인 임대인에게 있다는 점을 잊지 말고 점검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직접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가정용 소화기의 특징
가정용 소화기에는 축압식이 사용되며, 소형 제품이 많아 고령자나 여성도 쉽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튀김기름 화재나 난방기구 화재에 효과적인 제품이 많지만, ABC 모든 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만능형 ABC소화기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본체 색상에 대한 규제가 없기 때문에 집 안에 두어도 눈에 띄지 않는 디자인을 고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적응 화재에 대해서도 그림으로 표시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인도 바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다만 내용연수는 약 5년으로 업무용 소화기보다 짧고, 약제 재충전도 불가능합니다.
소화기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점검 방법
소화기를 설치해 두었더라도 정작 필요한 순간에 사용할 수 없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나 개중에는 초기 불량이거나 어떤 원인으로 결함이 생겨 사용할 수 없게 된 소화기도 있습니다.
유사시 확실히 사용할 수 있도록 검품과 정기 점검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서부터는 반드시 확인해야 할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본체 용기
・소화약제가 새고 있지 않은가
・소화약제가 굳어 있지 않은가(흔들어서 확인)
・용기가 변형・손상・부식되어 있지 않은가
변형이나 손상으로 기능에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거나 녹이 벗겨지는 경우에는 폐기해야 합니다.
안전핀
・안전핀의 봉인이 확실하게 부착되어 있는가
・조작에 지장을 주는 변형이나 손상은 없는가
안전핀에 이상이 발견된 경우에는 부품을 교체해야 합니다.
사용표시장치
소화기에는 사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사용표시장치가 있습니다.
사용표시장치는 손잡이를 쥐면 떨어지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작동되어 있는 경우에는 교체하거나 폐기해야 합니다.
누름쇠・레버
・변형이나 손상은 없는가
・확실하게 장착되어 있는 상태인가
레버 안쪽에 녹이나 부식이 있는지도 꼼꼼히 확인합니다.
캡
・변형이나 손상은 없는가
・헐거워지거나 어긋난 부분은 없는가
・나사산에 어긋남은 없는가
배압전(排壓栓)이 부착되어 있는 경우, 실(seal)이 떨어져 있거나 찢어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배압전의 헐거움 여부도 함께 확인합니다. 셀프 점검 중 이상이 의심되지만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무리하게 분해하지 말고 소화기 제조업체나 전문 점검업체에 문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호스
・변형이나 손상, 노후화는 없는가
・내부에 막힘은 없는가
・헐거워지거나 어긋난 부분은 없는가
흠집이나 균열이 호스 내부까지 이어져 있으면 매우 위험합니다.
고무 재질의 변화에도 주의해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변형되거나 눌린 부분에 대해 복원력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할 포인트입니다.
노즐・혼
・변형이나 손상, 노후화는 없는가
・내부에 막힘은 없는가
・노즐 마개가 빠져 있지 않은가
이산화탄소소화기의 경우, 혼 손잡이가 빠져 있지 않은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노즐과 혼 사이에 봉판이 있는 경우, 봉판이 찢어져 있거나 헐거워져 있을 우려가 있습니다.
봉판이 있는 경우에는 그 부분도 꼼꼼히 확인합니다.
지시압력계
・변형이나 손상은 없는가
・지침이 녹색 범위 안에 있는가
・지시압력계 내부에 소화약제가 새고 있지 않은가
지시압력계는 축압식 소화기에만 탑재되어 있습니다.
지침이 녹색 범위를 가리키고 있다면 해당 소화기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범위를 벗어나 있는 경우에는 소화약제량 점검이 필요합니다.
의무화된 내압성능점검
2011년 4월 1일부터 소화기에 관한 성령(省令) 개정 등이 시행되었습니다.
점검 기준이 개정됨에 따라 제조 후 10년이 경과한 소화기에는 “내압성능점검(수압점검)”이 의무화되었습니다.
내압성능점검이란 소화기에 정해진 수압을 가해 변형, 손상, 누수 등의 문제가 없는지 검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는 점검 기준 개정의 배경과 내압성능점검 방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소화기 내압기능점검 의무화란?
소화기 내압기능점검이 의무화된 배경에는 잇따른 소화기 파열 사고가 있습니다.
2009년 오사카에서 노후화된 소화기가 파열되어 초등학생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방치된 소화기를 철거하는 흐름이 생겼지만, 그 과정에서도 소화기가 파열되어 부상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주변에 노후화된 소화기가 있다는 것 자체가 위험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 개정으로 이어졌습니다.
점검이 필요한 시기는 소화기가 제조된 연도로부터의 경과 연수에 따라 각각 다릅니다.
제조 연수와 점검 시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소방시설법에 따라 내용연수가 지난 소화기의 성능 확인 절차를 두고 있는데, 일본은 이를 “제조 후 10년”이라는 기준으로 명확히 법제화했다는 점에서 참고할 만합니다. 특히 오래된 임대 물건을 인수한 임대인이라면, 전 소유자로부터 소화기의 제조 연월을 인수인계 서류에 반드시 포함시켜 달라고 요청해 두는 것이 이후 점검 시기를 놓치지 않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제조 후 10년이 경과한 소화기는 소화기 내압기능점검이 필요
・시공 시점에 이미 10년이 경과한 소화기는 3년의 유예 기간 내에 내압시험이 필요
(점검 후에도 3년마다 검사가 필요)
・2011년 이전에 제조된 구규격 소화기는 2022년 1월 1일부터 사용 불가능
다만 점검이 필요하지 않은 기간이라 하더라도 외관 점검에서 소화기 본체에 부식이 있거나 안전핀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점검이 필요합니다.
【소화기별】내압성능에 관한 점검 방법에 대해
실제로 내압성능점검에서는 어떤 항목을 확인할까요?
점검하는 항목은 소화기의 종류와 가압 방식에 따라 다릅니다.
여기서는 소화기별로 내압성능 점검 방법을 소개합니다.
화학포소화기 이외의 가압식 소화기
1. 소화약제량이 질량(무게)으로 표시되어 있는 소화기는 총질량을 측정하여 소화약제량을 확인한다.
2. 배압전이 있는 것은 배압전을 열고, 배압전이 없는 것은 캡을 천천히 열어 감압공을 통해 용기 내부의 압력을 완전히 배출한다.
3. 캡을 분리하고, 가압용 가스용기 지지구나 가압용 가스용기를 꺼낸다.
4. 소화약제량이 용량으로 표시된 소화기는 액면표시와 같은 수준인지 확인한다.
5. 소화약제를 다른 용기로 옮긴다.(수계 소화약제는 양동이에, 분말은 비닐봉투 등으로 옮긴다)
6. 에어블로우 등으로 소화기 내외부를 청소하고, 내부・외부에 부식이나 방청 재료의 탈락 등이 없는지 확인한다.
7. 호스, 가압용 가스용기를 분리하고 안전핀을 뽑는다.
8. 분출 방지 봉판을 분리한다.
9. 소화기 내부에 수돗물을 가득 채우고, 레버를 쥔 상태로 캡을 조인다.
10. 호스 연결 부분에 내압시험용 연결 금구를 빠지지 않도록 확실하게 연결한다.
11. 보호틀 등을 움직여 각 체결 부위, 연결 부위에서 누수가 없는지 확인한다.
12. 본체에 표시된 내압성능 시험값(정해진 수압)까지 급격한 승압을 피하고, 압력계로 확인하면서 서서히 승압한다.
13. 내압성능 시험값(정해진 수압)을 5분간 유지하며 변형, 손상, 누수 등이 없는지 확인한다.
14. 내압시험기의 배압전에서 수압을 배출한다.
15. 압력계 지침이 “0”이 되는 것을 확인하고 소화기 내부의 물을 배출한다.
16. 본체 용기나 부품 등의 수분을 헝겊이나 에어블로우 등으로 제거한다.
17. 본체 용기, 부품에 수분이 남아 있지 않은지 확인하고, 도막 박리 여부를 점검한 뒤 부품을 조립하고 소화약제를 충전한다.
가압식 소화기/화학포소화기
1. 캡을 분리하고 내통을 꺼낸다.
2. 소화약제량이 액면표시와 같은 수준인지 확인한다.
3. 소화약제를 양동이 등 다른 용기로 옮긴다.
4. 소화기 내외부, 내통, 캡, 호스, 노즐, 여과망 등을 물로 세척한다.
5. 소화기 본체의 내면, 외면에 부식이나 방청 재료의 탈락 등이 없는지 확인한다.
6. 소화기에서 호스를 분리한다.
7. 소화기 본체 내부에 수돗물을 가득 채우고 캡을 조인다.
8. 호스 연결 부분에 내압시험용 연결 금구를 빠지지 않도록 확실하게 연결한다.
9. 보호틀 등을 소화기에 씌우고 내압시험기를 연결한다.
10. 내압시험기를 작동시켜 각 체결부, 연결부에서 누수가 없는지 확인하면서 본체에 표시된 정해진 수압까지 급격한 승압을 피하고, 압력계로 확인하면서 서서히 승압한다.
11. 본체 용기, 캡에 정해진 수압을 5분간 유지하며 변형, 손상, 누수가 없는지 확인한다.
12. 내압시험기의 배압전에서 수압을 배출한다.
13. 압력계 지침이 “0”이 되는 것을 확인하고 소화기 내부의 물을 배출한다.
14. 본체 용기나 부품 등의 수분을 헝겊이나 에어블로우 등으로 제거한다.
15. 본체 용기, 부품에 수분이 남아 있지 않은지 확인하고, 도막 박리 여부를 점검한 뒤 부품을 조립하고 소화약제를 충전한다.
축압식 소화기
1. 소화약제량이 질량(무게)으로 표시되어 있는 소화기는 총질량을 측정하여 소화약제량을 확인한다.
2. 지시압력계가 녹색 범위를 가리키고 있는지 확인한다.
3. 배압전이 있는 소화기는 배압전을 열고, 배압전이 없는 소화기는 거꾸로 들어 레버를 서서히 쥐어 용기 내부의 압력을 완전히 배출한다.(또는 감압공에서 내부 압력을 배출한다)
4. 지시압력계의 지침이 “0”이 된 것을 확인하고 캡 또는 밸브 본체를 용기에서 분리한다.
5. 소화약제를 비닐봉투 등 다른 용기로 옮긴다.
6. 에어블로우 등으로 소화기 내외부를 청소하고, 내면・외면에 부식이나 방청 재료의 탈락이 없는지 확인한다.
7. 소화기에서 호스를 분리한다.
8. 본체 용기 내부에 수돗물을 가득 채우고, 레버를 쥔 상태로 캡을 조인다.
9. 호스 연결 부분에 내압시험용 연결 금구를 빠지지 않도록 확실하게 연결한다.
10. 보호틀 등을 소화기에 씌우고 내압시험기를 연결한다.
11. 내압시험기를 작동시켜 각 체결부, 연결부에서 누수가 없는지 확인하면서 본체에 표시된 정해진 수압까지 급격한 승압을 피하고, 압력계로 확인하면서 서서히 승압한다.
12. 본체 용기, 캡에 정해진 수압을 5분간 유지하며 변형, 손상, 누수가 없는지 확인한다.
13. 내압시험기의 배압전에서 수압을 배출한다.
14. 압력계 지침이 “0”이 되는 것을 확인하고 소화기 내부의 물을 배출한다.
15. 본체 용기나 부품 등의 수분을 헝겊이나 에어블로우 등으로 제거한다.
※분말소화기는 수분이 절대 금물이므로 건조한 압축공기 등으로 충분히 건조시킨다.
16. 각 부품에 대해 본체 용기 내부에 도막 박리가 없는지 등을 확인한다.
가정용 소화기를 고를 때 알아둘 5가지 포인트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도 가정용 소화기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종류도 많고 사용 용도도 제각각이라 어떤 소화기를 골라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여기서는 추천할 만한 가정용 소화기를 고를 때의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가정용 소화기를 고를 때는 다음 5가지 포인트를 기준으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사용 용도”에 맞는 것
・“모든 화재에 대응”하는 것
・“소화 능력” 확인
・일본소방검정협회의 인증을 받은 “국가검정마크”가 붙은 것
・“디자인성”이 있는 것
각 포인트에 대해 순서대로 소개하겠습니다.
용도에 맞는 약제 종류를 선택한다
가정용 소화기에는 “분말”, “액체(강화액)”, “에어로졸식 간이소화구”, 이렇게 3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각각의 특징을 파악해 적합한 유형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저렴하고 가벼운 “분말 타입” 소화기
소화력이 높은 분말 타입은 넓은 범위에 분말을 뿜어내어 불길의 기세를 억제합니다.
액체 타입보다 가볍고 가격도 저렴해 구하기 쉽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다만 액체 타입에 비해 침투성이 낮기 때문에 천이나 목재 등에서 발생한 불씨는 재발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초기 단계 진화에는 분말 타입을 사용하고, 재발화 예방용으로 액체 타입을 함께 준비해 두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
분말 타입은 가루가 넓은 범위로 흩날리기 때문에 시야가 가려져 진화 작업이나 대피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사용 후 뒤처리에 손이 많이 간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소화 능력이 높고 실내에서 사용하기 좋은 “액체 타입” 소화기
분말 타입과 달리 대상물에 대한 냉각 효과가 있습니다.
재발화 가능성을 낮추고 시야를 가리지 않아 불씨를 확인하면서 정확하게 분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분말 타입에 비해 진화 속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소화기 본체의 무게도 분말 타입의 약 2배에 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다루기 편한 크기의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다루기 쉬운 스프레이식 “에어로졸식 간이소화구”
다루기 쉬움을 중시한다면 가벼운 스프레이 타입을 추천합니다.
헤어스프레이와 사용법이 비슷해서 화재로 당황한 상황에서도 망설임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크기가 작아 침실이나 거실, 주방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둘 수 있습니다.
벽에 부착할 수 있는 제품도 있어 공간을 절약해 설치하고 싶은 분에게 추천합니다.
다만 크기가 작은 만큼 분말이나 액체 타입에 비해 소화력은 떨어집니다.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소화 수단으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소화기의 보조 아이템으로 누구나 다룰 수 있는 “소화볼・소화시트”
분말 타입이나 액체 타입 소화기를 이미 갖추고 있다면, 사용하기 편한 보조 소화 도구도 함께 챙겨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용법이 간단해 어린이나 고령자도 다룰 수 있는 소화볼과 소화시트를 추천합니다.
넓은 범위의 화재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순간적인 판단으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어 갖추어 두면 편리합니다.
소화시트는 냄비 등 불씨 위에 덮어씌워 사용합니다.
사용기한이 없어 다시 구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소화볼은 불씨를 향해 던지면 터지면서 발화를 억제합니다.
소화볼에는 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타입과 유류 화재에도 사용할 수 있는 액체가 들어 있는 타입이 있습니다.
튀김기름 등 주방에서 발생하는 화재에는 유류화재용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 구성원 중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나 어린이가 있는 세대라면, 무거운 소화기 대신 소화볼・소화시트를 주방과 침실 두 곳에 나누어 배치하는 방식도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화재 종류를 커버하는 소화기를 고른다
소화기는 제품마다 대응하는 화재 종류가 정해져 있습니다.
본체 측면에 “A・B・C 화재”라는 라벨 외에도 “일반화재용”, “유류화재용”, “전기화재용”이라는 대응 구분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화재가 발생하면 당황한 상태이기 때문에 소화기가 어떤 화재에 대응하는지 확인할 여유가 없습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모든 화재에 대응하는 소화기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소화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한다
높은 소화 능력을 원한다면 소화약제의 양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소화약제의 양이 많고 분사 시간이 긴 제품일수록 소화 능력이 높다고 여겨집니다.
다만 소화약제가 많을수록 크기가 커지고 무게도 늘어납니다.
무거울수록 소화기를 다루기 어려워지므로 대형마트 등에서 실제로 들어보고 확인해 두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약제량에 따라 정해지는 형번이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형(1.0kg), 4형(1.2kg), 5형(1.5kg), 6형(2.0kg), 10형(3.0/3.5kg), 20형(6.0kg)입니다. 일반 가정용으로는 4형~6형 정도가 무게와 소화 능력의 균형이 좋아 널리 선택되는 편이며, 방의 면적이 넓거나 목조 건물인 경우에는 한 단계 큰 형번을 고려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사용기한과 “국가검정마크”・“NS마크”를 확인한다
소화기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도 사용기한과 검정마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일본소방검정협회가 검정을 실시하여 합격한 제품에는 검정마크가 부착됩니다.
소화 능력에 관한 규격을 충족하고 품질이 보증된 제품입니다.
소화기를 구입할 때는 NS마크가 부착된 제품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에서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의 형식승인・검정필증을 확인하는 것과 같은 개념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설치 장소에 어우러져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디자인인가
업무용 소화기는 본체의 25% 이상을 빨간색으로 해야 한다는 규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가정용 소화기에는 색상에 관한 규제가 없습니다.
빨간 소화기 디자인이 눈에 띈다는 이유로 방 안쪽 깊숙이 넣어 두면 정작 필요한 순간에 바로 꺼낼 수 없습니다.
소화기는 방 안에서 눈에 잘 띄고 꺼내기 쉬운 장소에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따라서 방의 인테리어와 잘 어우러지는 색상이나 디자인의 소화기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정용 소화기는 색상도 다양하고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 제품도 있습니다. 해외 임차인을 유치하는 물건이라면 외국어 사용 설명이 함께 부착된 제품을 선택해 두면, 입주자가 언어 장벽 없이 사용법을 바로 이해할 수 있어 안전성을 한층 높일 수 있습니다.
【안심】비상용품은 예비용을 별도 장소에 준비해 둔다
소화기가 있으면 초기 진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져 큰 피해를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화재가 발생했을 때 불씨와 설치된 소화기가 너무 가까우면 소화기를 손에 넣지 못해 피해가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비상용품은 예비용을 준비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에 대비해 주방 가스레인지 근처에 간이형 소화기 1대, 현관 근처에 조금 더 큰 강화액 타입 소화기 1대를 설치해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입주자 안내문에 소화기 설치 위치를 지도 형태로 표시해 배포해 두면, 실제 화재 상황에서 입주자가 당황하지 않고 가장 가까운 소화기를 찾아 사용할 수 있어 초기 대응 속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번에는 임대 물건에 설치하기 좋은 소화기를 주제로 소화기의 종류와 차이, 추천 소화기 유형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가정용 소화기라 해도 그 종류는 매우 다양하며, 크기와 적응 화재 유형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설치 전에 적합한 소화기를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사시 사용상의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도 이 글을 참고해 보유하신 물건에 적합한 소화기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여러 채의 임대 물건을 동시에 관리하는 경우에는 물건별로 소화기 종류와 설치 개수, 제조 연월, 다음 점검 예정일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관리 대장을 만들어 두면, 점검 시기를 놓치는 실수를 방지하고 입주자 문의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임대 물건의 소화기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Q1. 소화기 설치는 법률로 의무화되어 있나요?
연면적 150㎡ 이상의 공동주택은 소방법에 따라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그 이하 규모라도 설치를 권장합니다.
Q2. 소화기의 사용기한은 어느 정도인가요?
업무용 소화기의 사용기한은 제조 후 10년, 주택용 소화기는 5년이 기준입니다. 기한이 지난 소화기는 신속히 교체하시기 바랍니다.
Q3. 가압식과 축압식,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하나요?
축압식 소화기를 추천합니다. 분사를 도중에 멈출 수 있고 파열 위험이 낮다는 장점이 있어 현재 주류가 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