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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관리비 절감|원청·하청 구조를 다시 보다

관리비가 내려가지 않는 원인은 원청·하청의 다층 구조에 있다. 중간 마진의 실태와 소유주가 취할 수 있는 재검토 절차를 해설한다.

최종 업데이트: 약 9분 소요

부동산 관리에서 원청(관리회사)과 하청이란 무엇인가

부동산 임대 관리 업계에서는 오너(건물주)가 직접 계약을 맺는 원청으로서 부동산 관리회사를 두고, 그 관리회사가 다시 업무별로 하청 업체에 실제 작업을 발주하는 구조가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형태입니다. 예를 들어 건물 청소회사가 관리 업무 전반을 맡는 경우라 해도, 청소 이외의 설비 점검이나 수리 업무는 별도의 전문 업체에 외주를 주는 식으로 처리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부동산 중개업체가 관리를 맡는 경우에는 입주·퇴거 절차 등 일부를 제외한 업무 대부분이 다시 외주로 넘어가며, 건설회사 계열의 관리회사라 하더라도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보수 작업의 상당 부분은 협력업체에 맡겨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처럼 관리회사 혼자서 처리할 수 없는 업무를 전문 하청 업체에 위탁하는 과정이 여러 겹으로 쌓이면서, 여러 업체가 층층이 연결되는 다단계 하도급 구조(이른바 피라미드형 도급 구조)가 자연스럽게 형성됩니다.
오너 입장에서는 창구가 하나로 통일되어 관리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실제 현장 작업은 원청에서 1차 하청, 2차 하청으로 이어지는 식으로 세분화되어 있어 현장과의 거리가 멀어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원청·하청 구조가 낳는 문제점

이처럼 여러 층으로 겹겹이 쌓인 원청·하청 구조는 부동산 관리 현장에서 비용 상승과 비효율을 낳는 큰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는 중간 마진(중개 수수료)의 발생입니다. 원청인 관리회사는 하청 업체에 실제로 지불하는 금액에 자사의 이익과 관리비를 더한 금액을 오너에게 청구합니다. 다시 말해 하청 업체가 제시한 견적에 원청의 몫이 그대로 얹혀서 오너에게 제시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웬만큼 큰 견적 실수가 있지 않은 이상 원청 입장에서는 좀처럼 손해를 볼 일이 없는 구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발생하는 중간 마진만큼 오너가 부담해야 하는 지출은 고스란히 늘어나게 됩니다. 원청 관리회사가 실제 작업자와 오너 사이에 끼어드는 만큼 불필요한 간접 비용이 늘어나 전체 비용이 상승하는 구도는 누가 보더라도 명백합니다.

또한 작업 지시나 결과 보고가 오가는 경로가 길어지면서 의사결정과 대응이 늦어지는 문제도 자주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입주자로부터 수리 요청이 들어와도, 오너 → 관리회사(원청) → 협력업체(하청) → 실제 작업 담당자 순서로 여러 단계를 거쳐 전달되기 때문에 그만큼 시간이 걸리고 대응 속도가 떨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정보 전달에 손실이 생기거나 책임 소재가 모호해지면 문제 해결에 걸리는 시간이 더욱 길어지고, 결국 입주자 만족도 저하나 2차 피해로까지 이어질 위험도 있습니다.

더 나아가 다단계 하도급 구조에서는 서비스 품질 저하도 심각하게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하청을 한 단계 거칠 때마다 그만큼 이익 배분이 발생하기 때문에, 실제로 현장에서 작업하는 사람에게 돌아가는 보수는 갈수록 줄어들기 쉽습니다. 제공한 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이익이 상층(원청)으로 흘러가는 구조가 굳어지면, 하청 업체와 현장 스태프에게 돌아가는 몫은 압축되고, 결과적으로 실제로 작업을 담당하는 사람들의 처우는 업계 평균 수준이거나 그 이하로 떨어지고 맙니다. 처우가 낮은 상황에서는 우수한 인재가 오래 정착하기 어렵고 현장의 사기도 떨어지기 마련이라, 작업의 질이 낮아지거나 인력 부족으로 대응이 지연되는 악순환이 벌어지기 쉽습니다.

실제로 건물 관리 업계에서 숙련 작업자의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 유지관리 비용 상승과 대응 지연으로 이어지고, 방치된 하자가 시간이 지나며 더 악화되어 결국 건물 자체의 수명이 줄어든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즉 불필요한 마진이 발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단계 구조 그 자체가 현장 대응력 저하와 장기적인 비용 상승을 함께 불러오는 요인이 될 수 있는 셈입니다.

오너에게 미치는 영향: 비용 부담 증가와 서비스 저하

이처럼 여러 단계로 이어지는 원청·하청 구조가 낳는 영향은, 결국 돌고 돌아 오너가 짊어지는 부담과 건물 자체의 가치에 그대로 되돌아오게 됩니다.

첫째, 불필요한 마진을 계속 지불하게 되면서 순수익이 서서히 줄어듭니다. 관리회사에 지불하는 위탁 수수료(임대료의 몇 % 수준)에 더해, 각종 공사나 서비스를 발주할 때마다 중간 마진이 겹겹이 얹혀지면 오너가 실질적으로 부담하는 비용은 필요 이상으로 불어나게 됩니다. 예를 들어 건물 청소나 설비 유지보수를 관리회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발주하면 본래 20~30% 정도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여지가 있음에도, 기존 관행을 그대로 따르는 한 그 차액을 계속해서 지불하게 되는 셈입니다.

둘째, 대응이 늦어지면서 발생하는 기회 손실입니다. 수리가 늦어져 입주자의 신뢰를 잃으면 퇴거가 늘거나 공실 기간이 길어지는 결과로 이어지고, 이는 기회 손실이라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형태로 오너의 이익을 조금씩 갉아먹습니다. 의사결정 단계가 많은 다단계 구조에서는 오너의 의향이 실제 현장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긴급한 대응이나 개선책을 신속하게 실행하는 속도감이 부족해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입주자 대응을 포함한 관리 운영 전반의 기초부터 다시 정리하고 싶은 분은 관리회사는 무엇을 하는가? 부동산 관리회사의 역할과 일상 업무도 함께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떤 업무를 외주로 맡기고 어디까지는 직접 관리해야 할지 판단하는 기준을 세우는 데 참고가 됩니다.

셋째, 서비스 품질 저하입니다. 청소가 구석구석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설비 점검이 형식적으로 그치거나, 클레임 대응이 자꾸 뒷전으로 밀리는 상황이 이어지면 건물의 자산 가치와 입주자 만족도는 서서히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보면 임대료 하락이나 새로운 입주자를 채우기 어려운 상황으로 이어져, 오너의 경영 리스크를 한층 높이게 됩니다. 요컨대 다단계 하도급 구조는 오너에게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보이지 않는 비용'을 계속해서 발생시키고, 경영의 유연성과 건물 자체의 경쟁력을 서서히 갉아먹을 가능성이 큰 구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용 최적화를 위한 전략

이러한 구조적 낭비를 줄이고 오너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면 다음과 같은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 자주관리 또는 직접 발주 검토: 건물의 규모나 상황에 따라서는 관리회사에 맡기지 않고 오너가 직접 관리하는 '자주관리'를 선택함으로써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자주관리라면 매달 내는 관리 수수료(임대료 수입의 몇 % 상당)를 지불할 필요가 없어, 초기 비용과 고정비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오너의 수고와 부담이 늘어나므로, 전부를 직접 해내기 어렵다면 일부 업무만 직접 발주하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청소·점검·수리 등 특정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와 오너가 직접 계약하고, 나머지 업무는 관리회사에 맡기는 방식입니다. 실제로 맨션(공동주택) 관리조합에서도 소방설비 점검이나 엘리베이터 유지보수 같은 전문성이 높은 업무를 관리회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위탁으로 전환해 관리비를 약 30% 줄인 사례가 있습니다. 자주관리나 부분적인 직접 발주는 방식을 잘 활용하면 중간 마진을 줄이면서도 필요한 서비스를 확보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수리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살펴보고 싶은 분은 대규모 수선 비용을 30% 줄이는 네트워크의 힘도 함께 참고해 보세요.
  • 기술 활용을 통한 업무 효율화: 관리 업무에 IT를 도입하면 중간 과정의 낭비를 줄여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임대 관리 클라우드나 부동산 관리 앱을 도입하면 계약 관리, 입금 관리, 입주자 대응을 온라인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인건비를 줄이고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입주자 문의 대응에 챗봇을 활용하거나 IoT 센서로 설비 이상을 조기에 감지하면, 기존에는 관리회사를 거쳐야 했던 정보 전달과 현장 확인을 자동화·신속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활용하면 오너가 직접 관리하는 경우에도 부담을 줄일 수 있고, 관리회사에 위탁하는 경우에도 효율적인 운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사람에게 맡기면 비용이 올라간다'는 기존의 전제를 뒤집고, 저비용·고효율 관리를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우수한 관리회사 선정: 관리를 위탁하는 경우라도, 원청 역할을 맡을 적절한 관리회사를 선택하면 불필요한 비용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투명성과 전문성이 높은 회사를 고르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견적 명세를 오너에게 공개하고 중간 마진의 유무와 금액을 명확히 알려주는 회사, 자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설비 유지보수 인력이나 청소 스태프를 보유해 외주 의존도가 낮은 회사, 그리고 오너의 입장에서 비용을 고려해 제안해 주는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수리가 필요할 때 관리회사에만 맡기지 않고 오너가 직접 여러 업체로부터 견적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주는 관리회사라면, 뒷마진으로 가격이 부풀려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관리비 전반을 재검토하는 절차는 부동산 관리 비용을 최적화하는 5가지 전략에서 정리하고 있습니다.
  • 계약을 맺기 전 단계에서부터 관리회사의 수익 구조, 즉 관리비 외에 어떤 명목의 수수료 수입이 별도로 발생하는지를 꼼꼼히 확인하고, 불투명하거나 애매하게 얼버무려진 요금 설정이 없는지 점검하는 과정도 반드시 거쳐야 할 중요한 단계입니다. 이렇게 신뢰할 수 있는 관리회사를 시간을 들여 신중하게 선별해 두면, '맡겼더니 오히려 더 비싸졌다'는 흔한 실패를 피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적정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됩니다.
Daisuke Inazawa, President & CEO of INA&Associates Inc.

저자

대표이사 사장 / CEO — INA&Associates 주식회사

INA&Associates 주식회사 대표이사 사장. 수도권과 간사이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매매 중개, 임대 중개, 부동산 관리 사업을 총괄한다. 수익형 부동산 투자 전략과 초고액 자산가 대상 부동산 컨설팅을 전문으로 한다.

이나자와 다이스케는 INA&Associates 주식회사의 대표이사 사장(CEO)이다. 오사카 본사와 도쿄 영업소를 거점으로, 수도권과 간사이 지역에서 부동산 매매 중개, 임대 중개, 부동산 관리라는 세 가지 핵심 사업을 총괄한다.

전문 분야는 수익형 부동산의 투자 전략 수립, 임대 경영의 수익성 최적화, 초고액 자산가(UHNWI) 및 기관 투자자를 위한 부동산 컨설팅, 그리고 크로스보더 부동산 투자이다. 국내외 투자자에게 데이터에 기반한 장기적 관점의 자문을 제공한다.

「기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인재이다」라는 경영 이념 아래 INA&Associates를 「인재 투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인재 육성을 통한 지속 가능한 기업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 또한 경영자로서 변화의 시대에 요구되는 리더십과 조직 문화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발신하고 있다.

취득 자격은 11종: 택지건물거래사, 공인 부동산 컨설팅 마스터, 맨션 관리사, 관리업무 주임자, 임대 부동산 경영관리사, 행정서사, 개인정보 보호사, 갑종 방화관리자, 경매 부동산 취급 주임자, 맨션 유지보수 기술자, 대금업 업무 주임자.

  • 택지건물거래사 (宅建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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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업무 주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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